KB국민과 신한, 하나와 우리 등 시중은행 4곳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가 6%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연 3.930∼6.060% 수준으로 두 달 반 만에 금리 상단은 0.514%포인트, 하단은 0.470%포인트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6%대까지 올라선 건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기준이 되는 시장 금리,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0.5%포인트가량 상승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신용대출 금리도 뛰어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표금리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높아지면서 상·하단이 각각 0.26%포인트, 0.27%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의 경우 지표금리보다 인상 폭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부동산 대출을 조이자 은행들이 코픽스보다 금리를 높게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출금리가 오른 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시장금리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집값·환율 불안정 속에 이번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대출금리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: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도 확장 재정 기조를 지속하면서 국채 금리 역시 상승하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금리가 오르면 DSR 규제에 따라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 추정액이 커지며 대출 한도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가계대출 축소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일부 은행은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주담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양영운 <br />디자인ㅣ우희석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170934446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